유치원 진학을 앞둔 엄마들은 매년 12월이 되면 내 아이가 취원하게 될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해야 되는 일로 골머리를 앓게 된다.

국공립을 선택하자니 학부모가 부담하는 교육비가 적은 장점은 있지만 들어가기도 힘들 뿐더러 맞벌이 부부에게는 여러 가지 걸리는 일들이 있다. 등하원시 차량운행은 하는지? 귀가시간은 조정이 되는지? 아이들이 배우게 될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등등.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의 장점을 키우고 내 아이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자 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기관 선택에 앞서서 여러 가지 선택권이 제한적이다.

학부모의 부담 교육비가 국공립과 사립이 같은 조건이라면 어떨까?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유치원, 학부모의 교육관과 일치하는 유치원이라면 그곳이 공립 유치원이든 사립유치원이든 상관이 없이 학부모가 원하는 유치원에 내 자녀를 보내게 될 것이다

즉, 사립과 국공립을 떠나 아이의 환경과 조건에 맞추어 부모가 원하는 유치원에서 배울 수 있는 자율성과 선택권을 주자는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 모든 유아에 대한 평등권 보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존재하고 있는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 같은 조건으로 지원을 한다면 되는 것이다.

다샘유치원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입장에서는 유치원이 너무 일찍 끝나면 불편한 게 사실이다. 최근 맞벌이가 대세라서 추세를 반영하여 종일반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는 유치원도 있으며 어떤 곳은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다”라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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