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게티이미지

실패를 반복하는 다이어트에 계절이란 없다지만, 그래도 옷차림이 얇아지는 봄철에는 몸매 관리에 대한 욕구가 불타오르기 마련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운동, 식이조절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못지않게 신경 써야 할 것이 비타민D 섭취다. 비타민D는 지방 합성을 유도하는 효소를 억제하고 지방 분해와 관련 있는 효소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배고픔을 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배고픔을 참기가 어려워진다.

비타민D의 다이어트 효능은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루이셀라 비그나 박사 연구팀은 400명의 과체중 및 비만한 사람을 3그룹으로 나눈 뒤 두 그룹엔 비타민D 보충제를 먹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비타민D 보충제를 주지 않고 대조군으로 설정해 한 달 동안 체중의 변화를 비교분석 했다.

실험 결과 대조군의 몸무게는 1.2kg밖에 줄지 않았다. 반면 저용량 비타민D 그룹은 체중이 평균 3.8kg, 고용량 그룹은 5.4kg 감소했다. 허리둘레 역시 대조군은 3.21cm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저용량 비타민D 그룹은 평균 4cm, 고용량 그룹은 5.48cm나 감소했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을 통해 합성된다. 실내 생활 비중이 큰 현대인들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다. 따라서 비타민디는 영양제를 이용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믿을만한 비타민디 영양제를 사려면 원료와 첨가물 함유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비타민D 영양제 중 효모 등의 자연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은 우리 몸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체내 안전성이 높아 추천할 만하다.

무(無)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의 경우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무부형제 공법은 영양제 타블렛(알약) 제조 시 화학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압력만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부형제로 쓰이는 합성부형제가 쓰이지 않아 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D 영양제는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것인 만큼,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했는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며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써 지나치게 고함량일 경우 몸에 축적돼 과다복용 우려가 있으므로 권장량에 맞춘 제품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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