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자녀 교육법이 화제다.

빌 게이츠는 최근 영국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14세가 되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게 했다고 밝혀 주목을 모았다.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는 "우리는 아이들이 14세가 되기 전까지 휴대폰을 갖지 못하게 했다"고 밝히며 "다른 아이들이 빨리 휴대폰을 가지는 것 때문에 불평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빌 게이츠는 식사 시에도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다고 말해 엄격한 자녀 교육법을 보였다. 빌 게이츠는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올해 각각 20세, 17세, 14세다.

한편 빌 게이츠의 자녀들은 애플 제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는 2013년 "자녀들이 애플 제품을 사달라는 아우성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빌 게이츠는 "아이들이 애플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사실"이라며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아이들은 MS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며 "우리 가족이 누리는 부는 MS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 경쟁사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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