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비타민, 홍삼과 더불어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가 오메가3다. 오메가3는 주로 생선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으로, EPA와 DHA가 주요 성분이다. 식약처에서는 오메가3 EPA와 DHA의 기능성을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으로 고시하고 있다.

오메가3는 필수지방산이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때문에 간편하고 효율적인 보충을 위해 영양제를 택하는 이들이 많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오메가3 영양제가 나와 있는데, 오메가3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까다로운 선택 기준을 두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 함유 유지 형태 = 오메가3 제품의 유지 형태는 체내 흡수율을 좌우하는 요소로, TG, EE, rTG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으며 자연 오메가3 지방산과도 가장 유사한 것은 알티지(rTG) 형태다. 반대로 TG형은 다량의 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는 단점이, EE형은 흡수율 및 흡수시간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추출 방식 = 오메가3는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열이 가해지면 산패되거나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열이나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제를 사용하지 않고 추출한 제품이 안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추출 방식은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이다. 이 공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추출한다. 열이나 화학용매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순도의 깨끗한 오메가3를 얻어낼 수 있다.

◇ 함량 =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오메가3의 1일 섭취 권장량은 500~2000mg이지만, 오메가3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하루에 1000m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캐나다 보건복지국이나 영국 영양 기금 등 국제 공인기관에서도 하루에 1000~1800mg 정도의 오메가3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제품의 오메가3함량이 1000mg 이상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의 효과를 높이려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유지 형태, 추출법, 함량은 물론, 공기 차단이 가능한 개별 포장 제품인지, 식물성 캡슐인지, 산패를 방지해주는 비타민E가 들어 있는지도 두루 확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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