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이성을 만날 때 염두에 두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성격과 가치관, 직업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외모에서 이성적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포털사이트에서 재작년 대학생 7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성을 볼 때 가장 처음 보는 요소로 얼굴이 2위(17.6%)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답변은 '얼굴'이 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외모가 이성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가운데, 매력적인 외모의 이성을 실제로 만나보기 쉬운 어플이 출시됐다. 앱개발 전문업체 지오피아는 외모 등급별 위치 정보 소개팅어플 ’커플만들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커플만들기’ 앱은 사진을 올리면 즉석에서 다른 회원(무작위) 5명에게 얼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얼평’ 게시글을 올릴 필요 없이 어플 내에서 이성의 사진을 서로 확인하며 자신의 매력요소를 확인하고, 원하는 외모의 이성도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 평가한 사진 속 이성을 가까운 거리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진 속 매력적인 외모의 이성을 실제로 만나보기 편리하며, 이를 통해 실제 커플이 매칭될 확률을 높였다.

‘커플만들기’ 관계자는 “사진을 즉석에서 찍어 서로 공유하기 편리한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일명 ‘얼평’(얼굴평가)를 주고 받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면서 “이는 상대방의 얼굴 뿐아니라, 내 얼굴이 이성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 궁금해하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에 착안하여 외모 등급별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소개팅앱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커플만들기’는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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