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정보시스템감리사 선발을 위한 2017년 자격검정 필기시험이 오는 6월 17일 실시된다.

정보시스템감리사는 자격기본법에 의하여 발급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각종 정보화사업의 감리업무에 수석감리원으로 종사할 수 있고, 정보화사업 품질제고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격검정은 필기, 면접, 교육 등 3단계로 실시된다. 필기, 면접전형을 통해 약 40명의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감리 이론 및 실습교육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필기시험은 감리 및 사업관리,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구조, 보안 등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감리사 자격검정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격 및 시험출제 분야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보시스템감리사 자격발급을 공인받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7차례에 걸쳐 총 793명의 감리사를 배출하여 국가 정보화사업의 품질 향상과 함께 정보시스템 감리제도를 정착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정보시스템감리사 자격 검정' 시행으로 감리인력이 확충되어, 공공정보화사업의 품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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