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 LS산전 등 대기업들은 채용 시 토익스피킹을 필수 스펙으로 채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기업이 토익/토스/오픽점수를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어, 스피킹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추세다.

해커스영어에서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어학시험 중 스피킹 영역에서 '토익스피킹'이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해커스가 토익스피킹 시험을 독학으로 끝내는 비법을 공개했다.

토익스피킹은 말하기 내용이 문법적으로 이해하기 쉬운지,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는지, 의견을 적절하게 제시하고 전개시킬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국내 토익스피킹 스타강사로 꼽히는 해커스어학원 세이임 강사는 토스 독학에 대해 “말하기의 방향을 잡고, 유형별 전략을 통해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세이임 강사는 독학으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레벨7 달성을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파트1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억양, 강세, 발음 세 가지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많이 출제된 파트1의 문장 20개를 기초로 유형별 지문을 연습함으로써 파트1을 정복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트2는 빈출 유형이 확실해 템플릿과 전략만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고득점 공략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준비시간 30초 동안 사진이 찍힌 장소와 중심대상, 주변대상, 느낌 순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그리고 45초 동안 만능 템플릿에 넣어 사진이 찍힌 장소, 중심대상, 주변대상 느낌의 순서와 같이 말해주면 된다”고 전했다. 세이임 강사의 만능 템플릿은 해커스영어 토익스피킹 무료 해설강의를 통해 독학할 수 있다.

파트3은 지난 2015년부터 새로운 유형이 추가됐다. 따라서 신유형이 기존 유형과 다른 가장 중요한 포인트 3가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Question 4.5.6이 내용상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보다 더 캐주얼하고 생활 속에서 직접 사용할 만한 프리토킹의 느낌을 살린 답변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6번 문제에서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질문이 새롭게 출제되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이어 “파트4는 LC를 듣고 말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문제 종류가 많지 않고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일정표가 90% 출제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트5&6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유형에서는 파트5의 LC 전개상의 변화가 추가됐다. 토익스피킹 응시생은 이에 대해 전화건 사람의 이름을 파악하고, 문제점 정리/해결책 아이디어를 만들면 된다. 또한 “파트6은 파트3과 같은 공략법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며 “문제의 핵심을 파악한 후 그리고 15초 준비시간 동안 2가지 메인 아이디어 및 어떤 탬플렛을 사용할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후 서론-본론-결론 순서에 맞춰 서론과 연결을 빠르게 만든 후 파트 3&5를 아우르며 사용된 여러가지 템플릿을 응용해 파트6의 본문을 만들어 내려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커스영어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무료 학습 컨텐츠를 제공한다. ‘실전 토스학습/실전 오픽학습’에는 '녹음기능'이 추가돼, 실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질문에 본인이 제시한 답변을 녹음하면서 첨삭해 볼 수 있다. 스피킹 학습 콘텐츠 문제의 답변이 난감하다면, 샘플 답변을 확인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답변에 대한 지문해석/핵심표현까지 있기 때문에, 독학 시 답변 방법을 공부할 수 있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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