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거제 삼성중공업에 또다시 날벼락이 떨어졌다.

17일 오전 10시 7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공기압출실 냉각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근로자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화재는 다행히 20여 분만에 종료돼 많은 이들의 안도를 자아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자체 소방대를 출동시켜 화재를 빠르게 진화하는데 노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번 거제 삼성중공업 사고에 고용노동부가 뿔났다.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타워크레인 사고로 6명이 사망, 25명이 부상당한 대형 참사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안전 진단' 진행 시기에 일어난 화재 사건에 강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한 매체를 통해 "화재사고를 특별감독 대상에 포함해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끝난 후 관련자를 엄중조치 할 계획"이라 말해 시선을 끌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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