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신체 기관은 나이가 어릴수록 건강하다. 그러나 혈관은 다르다. 혈관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노화가 진행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혈관은 나이보다는 식습관, 생활습관에 따라 노화가 진행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혈관의 노화는 10세 이전부터 진행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한 경우 혈관 내벽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혈관이 쉽게 노화되기 때문이다.

운동 부족도 문제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살이 찌게 되고 내장 지방이 축적된다. 이 내장 지방은 혈관으로 바로 녹아 들어가 당 대사나 지질 대사에 이상을 일으킨다.

혈관이 노화되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젊은 시기부터 혈관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주와 금연 또한 필수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도 잘 챙겨 먹을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메가3다. 오메가3의 주요 성분인 EPA와 DHA는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오메가3는 식품보다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이 적정 섭취량을 보충하기 쉽다. 오메가3 영양제를 먹을 때는 오메가3의 형태와 추출방식 등을 알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단 오메가3 유지 형태는 크게 TG형과 EE형, rTG형으로 구분된다. TG형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오메가3의 형태다. 그러나 TG형은 오메가3의 주 성분인 EPA와 DHA를 35% 이상 농축하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EPA와 DHA를 고농축하기 위해 EE라는 형태를 개발했다.

그러나 이 EE형은 자연계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형태로, 체내 분해 속도가 늦고 소화흡수율도 떨어진다. 또한 분해 과정에서 남는 에탄올 분자가 생겨 임산부나 수유부, 어린이 등은 섭취하기 힘들다.

이에 EE형을 다시 변형하여 알티지(rTG) 형태가 만들어졌다. 알티지 오메가3는 EE형태를 다시 자연계의 TG형 지방산으로 변환시킨 것으로, 천연의 오메가3와 가장 흡사하면서도 생체이용률과 흡수율이 월등하다. 때문에 오메가3를 고를 땐 효능이 우수한 알티지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추출방법과 관련해서는 저온 초임계 추출공법이 안전하다. 이 추출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추출하는데,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을 제거하는 정밀한 정제과정으로 화학 잔여물이나 열에 의한 원료 손상 우려가 없다.

한편,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좋은 오메가3를 고르려면 형태나 추출 방식 외에 캡슐의 원료 또한 살펴보면 좋다”며 “홍조류로 만들어진 100% 식물성 연질 캡슐은 섭취 시 소화가 잘 되며 모양이 변형되는 일도 없다. 알약은 한 통에 들어 있는 벌크형보다는 낱개로 포장된 제품이 산패 위험이 적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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