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EU로 부터 1379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 페이스북이 유럽연합(EU)로부터 1억 1000만 유로(약 1379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왓츠앱 인수과정에서 허위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에서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4년 홧츠앱 인수 당시 두 회사의 이용자 계정을 기술적으로 결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년 후인 2016년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의 분노와 비난을 샀다.

이에 유럽위원회 집행위원인 마그렛 베스타져는 "이번 결정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포함해 EU 합병 규칙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페이스북에서의 사용자 활동을 다른 곳에서의 온라인 활동을 일치시키는 가상의 능력을 숨긴 것에 대한 비례적인 벌금"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지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