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회장 조현준)이 대학생 홍보를 강화하고 기술 인력 확보 및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섰다.

효성은 올해 처음 ‘대학 내 Lab 지원’을 실시한다. 해당 활동은 효성의 기술 경영에 핵심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내 연구소를 대상으로 해당 학교 출신 선배들이 회사에 대해 홍보하게 된다. 효성 직원인 동문 선배들이 직접 나서 후배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젊은 공학도들과의 접점을 늘려 효성의 기술 경영 방침을 실현하고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효성은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최근 화두인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해결 등 4차 산업혁명 또는 효성 사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이공대 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상자에게는 상금 대상(1명) 700만원, 최우수상(1명) 400만원, 우수상(3명) 200만원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6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그밖에 효성은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중공업 연구소의 기술 교류•산학 강좌와 함께 산학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 입사하여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공계 대학교 및 대학원 중에서 우수 학교를 선정하여 ‘우수 대학교 선정 발전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효성의 소통 강화는 조 회장이 평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로부터 온 것으로 전해 졌다. 또 친환경 사업에 대해서도 조 회장의 관심이 높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도 이번에 추진하게 됐다.

한편 올해 1월 취임사에서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50년이 된 효성이 ‘100년 효성’으로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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