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시대를 거치면서 그 동안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약용식물과 버섯들이 국내에 속속 소개되고 있다.이 중에서 차가버섯은 인체에 유익한 베타글루칸, 베툴린산 등의 물질이 많이 함유된 버섯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오래 전부터 약용으로 사용중이다.

설명에 따르면 ㈜디에이치에프는 2003년 하반기 세계 최초로 차가버섯을 추출분말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작두와 도끼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루로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이 업체는 차가버섯 추출분말 개발에 안주하지 않고 추출분말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산학 협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디에이치에프는 러시아에서 수확한 차가버섯을 농축액으로 제조해 국내로 동결배송 후 국내 건조설비가 갖춰진 공장에서 추출분말의 유효성분이 러시아에서 모두 생산된 완제품보다 유효성분을 더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생산방식은 러시아에서 모두 생산하는 추출분말보다 원가가 더 많이 들고 번거롭지만 ㈜디에이치에프는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하며 고품질 추출분말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건조과정을 모두 러시아에서 만든 완제품과 러시아에서 만든 농축액을 한국에서 동결진공건조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 성분함량을 비교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디에이치에프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만든 차가버섯 농축액 제조기술은 다른 곳에서 대체할 수 없다. 하지만 농축액을 건조하는 기술은 러시아보다 국내기술이 더 높고 위생적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완제품 추출분말과 러시아산 농축액을 국내로 배송해 국내 건조설비 시설에서 생산할 때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베툴린산 등 추출과 건조기술에 따라 성분함량과 생산원가 차이가 발생한다고 ㈜디에이치에프측은 전했다.

㈜디에이치에프 모든 차가버섯 추출분말 생산품은 러시아의 농축액 추출기술과 한국의 건조기술을 결합했으며 동결진공건조, 분무건조, 저온진공건조 등 3가지 방식으로 추출분말을 생산중이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디에이치에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디에이치에프에서 판매하는 추출분말 브랜드는 常樂樹이다.

지재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