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교육평가원(한능평)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전공직무인 유치원교사와 보육교사, 방과후학교 교사 등 아이들의 학습교육과 인성교육지도 관련 분야에 종사하거나 비전공자 및 종사하지 않더라도 해당직무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고졸학력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방과후지도사, 독서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등 1급, 2급 개설자격증 과정에 대해 무료수강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자 밝혔다.

한능평의 사회서비스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무료수강 신청방법은 한국능률교육평가원 홈페이지 회원가입시 추천인에 “ 통합지원 ” 이라고 입력 후 수강신청하면 된다. 자기주도학습 및 영재창의지도사, 인성지도사와 학교폭력예방상담사 및 진로적성상담사, 부모교육지도사 등의 아동청소년 지도 분야와 청소년과 노인심리상담사 및 미술, 아동, 놀이심리상담사 등의 심리상담사 분야 과정 등 총 20가지 자격과정 중 원하는 3과정까지 무료수강지원 가능하다. 온라인상 4주에서 6주사이의 기간으로 강의와 자격검정이 이루어지며 교재는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개강 후 온라인 강의실에서 교안과 기출문제 다운로드 가능하다.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는 유아와 아동에 대한 심리학적, 교육학적 연구와 이해를 기초로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반대학교나 사이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과 아동학을 전공하여 교과과정을 이수하거나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도, 양성교육원 등을 통해 유치원교사와 보육교사 자격증이 취득 된다.

방과후학교란 2006년부터 개정된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라 시행된 교육체제로서 초중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정 이전의 방과 후 교육활동이 학교장과 현직교원 중심의 본교 재학생 및 시설위주인데 반해 운영주체에 있어 학교장 외에도 비영리법인단체가 가능하도록 개방성확대, 지도강사에 있어 현직교원 뿐 아니라 전문가 및 학원강사, 지역사회인사 등으로 다양화, 교육대상에 있어 타교학생이나 지역사회 성인까지 점진적 확대, 교육장소에 있어 인근학교나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활용 극대화 등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전망이 좋거나 미래유망직업 등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스펙을 쌓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국비지원을 통해 국가공인과 국가기술, 국가전문자격증 등을 취득하려 한다. 이에 본원은 다양한 형태의 장학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취업성공패키지의 일환으로 무료수강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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