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컴퍼니(대표 정철웅)와 바이오빌이 손잡고 IT·바이오 융합사업을 본격화한다.

1999년 설립된 키위컴퍼니는 IT∙마케팅 등을 중심으로 정철웅 대표가 적자없이 19년간 운영해 온 회사다. 서울시 해외 마케팅 사업을 다년간 수행하면서 서울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관광사업 활성화에 일조했으며, 푸마와의 이커머스 사업, 웅진씽크빅 등과의 스마트 러닝 사업, 한국존슨앤존슨과의 비콘 사업 등 IT∙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또한 한국얀센,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와 함께 바이오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업 등 IT·바이오 융합사업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전진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섬유탈취제, 섬유향수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정철웅 대표는 “키위컴퍼니에서 그 동안 진행해 온 19년간의 업력과 노하우를 통해 IT·바이오를 융합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며 “회사에서의 IT에 대한 노하우와 바이오빌의 기술력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IT·바이오 융합사업을 본격화할 바이오빌은 1986년도에 설립됐으며 표면처리제, 착색제, 산업용 잉크 등 소재가공 사업을 약 30여 년간 진행해 왔다.

바이오빌은 지난 19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키위컴퍼니에 100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빌은 기존의 바이오 사업으로 쌓아온 노하우에 키위컴퍼니와의 협력으로 IT∙바이오 분야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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