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아이템과 브랜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어도 10년이상 운영되는 브랜드 중에서 폐점률이 제일 적은 아이템을 선정하게 되면 당연히 실패 확률은 낮출 수 있다.

폐점률이 낮고 안정적이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은 피자전문점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조정원 가맹사업거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폐업한 프랜차이즈 식당 수는 전년(1만 1158곳) 대비 18.7% 늘어난 1만 3241곳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6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폐업 업종별로는 한식이 2805개로 가장 많았고, 치킨 2793개, 주점 1657개, 분식 1375개, 커피 1082개, 패스트푸드 567개 등 순이었다.

피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외식업종보다 폐업률(5.56%)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전국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6015개 중 354개가 문을 닫았다. 그리고, 피자전문점 가게당 월평균 매출 변화는 2012년 4543만 원, 2013년 4670만 원, 2014년 4740만 원, 2015년 4855만 원으로 해마다 2% 내외로 성장했다.

이처럼 가게당 매출 변화만 봐도 피자전문점은 안정적인 아이템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외식업 가운데 안정적이면서 보수적인 아이템의 대표주자다. 7번가피자는 오직 1개 피자브랜드를 20년간을 운영하면서 폐점률 0%에 근접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중인 프리미엄 피자 전문업체다.

7번가피자는 일반피자와는 근본이 다른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곡물도우공장을 십여 년 전부터 운영중이며, 부산에서 상경하여 전국적 가맹점을 모집하기 시작한 최근 3년간, 가맹점 증가속도가 3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신규 가맹점을 계약한 점주들이 동종피자업계 종사자들이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피자업계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7번가피자가 폐점이 거의 없는 이유로는 점주의 수익을 최우선 방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번 맛본 고객은 매니아층으로 빠져들게 하는 특유의 질감을 가진 건강한 도우맛을 기본으로 유지하면서 프리미엄피자를 가성비 좋게 유지하는 게 장수 비결이며, 또한 초기 투자비를 소규모로 창업할 수 있도록 소규모 점포 정책을 추진하여 과도한 자금 투자가 안되게 하고 있다.

7번가피자 관계자는 "수도권에 다른 유명피자브랜드 가맹점을 열 수 있는 장소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지만, 7번가피자는 입지 좋은 지역이 많이 있으며, 특히 본사가맹팀에 소속된 공인중개사 및 상권분석전문가들의 상권조사분석을 마친 수도권 최적점포들을 소개지원하고 있으며, 소규모 자금으로 소규모 점포창업이 가능한 상권조사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7번가피자

조남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