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G전자

이달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를 당분간 신세계 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하지 못한다.

1일 LG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CGV, 고속버스 운송조합 발매기, 일부 주유소에서 LG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세계 그룹 계열사 등과 LG페이 사용을 협의하고 있다. LG페이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 그룹 계열사에서 LG페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SSG페이' 때문으로 유추된다. SSG페이는 신세계의 별도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앞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역시 신세계 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하지 못하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신세계는 삼성페이 출시 1년 4개월만인 지난 12월 1일부터 삼성페이 사용을 허가했다.

한편 LG페이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부터 탑재되며, 하반기 전략폰 V30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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