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지난 5월 26일 스리랑카 남서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총 30만불 상당의 구호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169명의 사망자, 112명의 실종자, 4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500여채의 가옥이 파손되었으며, 수인성 전염병, 뎅기열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에 지원되는 구호물품은 텐트, 방수포, 담요 등이며,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외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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