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복장 자율화를 실시한다.
 
5일 삼성전자 측은 "올해부터 별도의 기간 없이 임직원의 반바지 착용을 완전 자율화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여름기간인 6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임직원들의 반바지 착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부터는 정해진 기간 없이 언제든지 반바지를 착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무릎까지 오는 단정한 면이나 정장 소재 반바지 착용은 허용하지만 너무 짧은 핫팬츠나 주머니가 많이 달린 카고팬츠 등은 금지한다.
 
또한 신발은 깔끔한 운동화나 로퍼를 권장하고 있다. 발가락이 다 드러나는 슬리퍼나 반바지에 긴 신사양말을 신는 것 등은 금지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조직문화를 글로벌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컬처혁신'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반바지 착용이 임직원들의 호응을 받았기 때문에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반바지를 착용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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