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샤오미 홈페이지 캡쳐

높은 가성비로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중국 IT 업체 샤오미가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페이지를 개설했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MI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버전 페이지를 개설했다.

한국어 버전 페이지에는 보조배터리, 밴드, 공기청정기 등 샤오미의 주력 제품에 대한 사양과 성능 등이 한국어로 소개됐다.

해당 페이지에서 제품 구매는 불가하지만 총판계약을 맺은 국내업체 여우미·코마트레이드의 정보가 적혀 있다.

샤오미와 총판계약을 맺은 업체 관계자는 "(한국어 페이지는) 샤오미에서 직접 개설한 것으로 현재 베타 버전에 해당한다"며 "언제 정식버전으로 전환되고 어떤 제품, 기능이 업데이트될 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의 한국어 버전 페이지 개설은 한국 시장 직접 진출을 앞둔 포석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높은 가성비로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으나 국내시장에 직접 제품을 판매한 경우는 없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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