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진 아이폰8의 출시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RBC캐피털마켓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아이폰8의 출시일이 당초 예상됐던 9월에서 1~2개월 가량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8의 출시 지연 이유로는 디스플레이 아래 내장될 전망인 홈버튼이 꼽혔다.

RBC에 따르면 이같은 작업이 아이폰8에 탑재될 OLED 공급업체 삼성전자에 기술적인 도전이 되면서 생산 지연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RBC캐피털마켓은 "우리는 애플이 오는 9월 세 가지의 차기 아이폰 모델을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OLED 화면을 탑재한 모델은 10월 중순이나 11월까지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이폰8의 출시 지연으로 수요 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등 판매 감소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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