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육묘 산업 수출 확대 및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술 토론회의(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정육묘 모종 및 기자재 수출 방안' 학술 토론 회의는 한국공정육묘연구회, 한국육묘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14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연다.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 학술 토론 회의는 한국박과채소연구회와 공동으로 16일 전북 고창 선운산관광호텔에서 갖는다.

14일 학술 토론 회의는 육묘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실시되며, 이 자리에선 분야별 전문가 4명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육묘 산업 발전 정책 방향(농림축산식품부 최근진 과장), 채소 육묘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전략(농촌진흥청 서태철 농업연구관), 채소 모종 수출 현황 및 기술적 대응 방안(연암대학교 곽유리나 교수), 공정육묘 기자재 및 자동화 장치 수출 전망(헬퍼로보텍 오창준 대표) 등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육묘 산업 수출을 위한 정책 및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16일 학술 토론회의는 수박 산업 분야 정책·유통·기술 분야에 해당하는 3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책 분야는 전국 품목조직 활성화를 위한 자조금 운영 우수사례(한국파프리카자조회 송강섭 사무국장), 유통 분야는 수박 소비 트렌드 변화 및 유통전략(전북수박산학협력단 송춘호 단장), 기술 분야는 씨 없는 수박 품종육성 방향(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김태복 농업연구사)에 대해 발표한다.

'수박 소비 트렌드 변화 및 유통전략'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1·2인으로 소형화되고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대형과, 호피무늬/단타원형 수박 중심에서 중소형과, 칼라수박 등 생산과 유통의 전략 변화 필요성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각계 전문가와 농업인들이 수박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대현 채소과장은 "이번 육묘 산업 및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술 토론회의로 산·학·관·연 협업 체계를 갖춰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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