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통일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노래를 통해 통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제4회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통일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하고 즐기면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통일 노래' 부르기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통일 노래’ 부르기에 있어, 기존의 창작 중심의 경연에서  이미 보급되어 있는 통일노래를 부르는 경연으로 변경하여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욱 친숙하게 불려질 수 있도록 하였다.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on-line)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와 작품 동영상 또는 음원 등을 등록하면 된다.

참가 접수가 종료되면 온라인(on-line) 예선심사 후 '통일 노래' 분야는 전국 6개 권역에서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본선을 실시하고, 권역별 우승팀은 10월13일 서울(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통일부는 '통일 노래' 입상작들의 노래는 뮤직비디오로 제작하여 유튜브(You Tube) 게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on-line) 상으로 전파될 것이며, 이들에게 대형 음악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일부는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통일과 관련된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