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아기 부모들은 여름철 베이비용품 준비로 분주하다. 많은 이들이 찾는 것이 바로 피부 진정 아이템. 체온이 높아 땀을 잘 흘리고 피부가 연약한 아기들은 여름철 땀띠, 화상 등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피부진정 아이템으로는 입는 것부터 바르는 것까지 다양한 품목이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기의 건강을 지켜줄 여름철 필수 베이비용품 4선을 소개한다.

◇ 오가닉 코튼 아기옷

몇 년 전부터 베이비용품 시장에서 ‘오가닉 코튼 아기옷’이 인기다. 오가닉 코튼 (Organic Cotton) 아기옷은 방충제나 제초제 등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목화를 사용한다. 공정 과정에서도 유해 화학물질이 일절 배제하였기 때문에 안심하고 입힐 수 있다. 부드럽고 쾌적한 착용감은 물론 땀 흡수가 잘 돼 아기들의 땀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유모차 쿨시트

아기가 유모차에 장시간 타고 있을 시 등이나 엉덩이에 쉽게 땀이 차 땀띠가 생길 우려가 있다. 이럴 땐 유모차 쿨시트를 설치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에어 매쉬 원단이나 열 전도를 차단해 상온보다 3~5도정도 낮게 만들어 주는 젤리 형태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 베이비 선크림

아기와 함께 외출할 때 베이비 선크림은 꼭 발라줘야 한다. 아기의 피부는 성인에 비해 얇아 자외선으로 인해 화상을 입거나 피부 트러블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베이비 선크림을 고를 땐 병풀, 녹차, 알로에 등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하였는지, 파라벤, 에탄올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성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 베이비 수딩젤

베이비 수딩젤 또한 추천할 만 하다. 자극 완화는 물론 탁월한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를 시원하고 산뜻하게 가꿔준다. 최근에는 땀띠를 개선시키기 위해 베이비 파우더 대신 수딩젤을 많이 쓰는 추세다. 선크림과 마찬가지로 유해성분이 없고 피부에 순한 식물성 추출물로 만든 제품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아기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에 좋은 제품을 챙기려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기의 피부 건강을 책임질 든든한 여름 베이비용품 4선으로 ‘힘든’ 여름이 아닌 ‘즐거운’ 여름을 만들어 보자.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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