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양식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3일 부터 24일 까지 전국 주요 마트 50개 지점에서 HACCP 양식수산물 시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는 육상양식장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사료, 용수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여 안전하게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위생·안전 관리 제도로, 올해 5월 기준으로 전국 114개소의 양식장이 등록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제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HACCP 양식수산물 시식 행사 등 홍보 사업도 추진하며 소비자들에게 제도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바다마트 등의 50개 지점이 참여하며, 대상 품목은 광어회(점포 당 20kg, 이하 동일), 훈제 송어(3kg), 민물장어 구이(5kg) 3종이다. 이틀 동안 시식행사 코너를 찾은 소비자들은 맛좋은 양식 수산물을 맛보고, 수산물 안전관리 제도인 양식장 HACCP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양식장 HACCP제도를 알리는 한편, 앞으로 HACCP 참여 양식장을 더욱 확대하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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