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땀냄새로 인한 불쾌감은 덜어주고 갓 씻고 나온 듯 산뜻한 비누향기를 풍기는 바디퍼퓸을 찾는 소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여름 더위와 ‘아무것도 하기 싫어’를 외치고 싶어지는 무기력증이 겹칠 때, 기분을 전환시켜줄 산뜻하고 청량한 비누향기 제품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특히 바디미스트, 퍼퓸은 진한 향수와 달리 마치 살냄새처럼 은은한 향기를 풍기기 때문에 꾸미지 않아도 멋스러운 세련미를 연출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질 뿐 아니라 식물성 허브의 보습성분을 통해 지친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해준다. 여름향수를 대신할 이 제품들은 프랑스산 고급 향수 향료를 배합하여 명품 향수 이상의 아름다움 향기를 선사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주는 ‘향기힐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례로 ㈜에바스코스메틱의 주요 브랜드인 로즈마인은 창립 44주년을 맞이하여 스웨덴의 도예 예술가 리사라르손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로즈마인 바디퍼퓸 100ml 10종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고가의 명품 향수 제조사인 프랑스 샤라보에서 향료를 공급받아 제품을 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로즈마인X리사라르손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명품 향수를 뛰어넘는 바디퍼퓸 향기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출시 1주 만에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향수 제조 업체 ㈜에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무인양품, 이케아 등을 찾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향기에서도 품질, 가성비를 비교하며 바디미스트, 퍼퓸을 선택하고 있다. 그 가운데, 소장가치가 높은 리사라르손의 디자인이 사랑을 받으면서 여름향수 대신 향기별 로즈마인 바디퍼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바스코스메틱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를 중얼거리는 고양이가 주인공인 CM송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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