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자부 장관 “타 공공기관 모범사례 되자”

정부청사를 관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된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보고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청사관리본부도 이에 맞춰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 타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시설관리, 청소, 조경, 특수경비, 통신관리, 승강기, 안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행자부에는 2839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2425명이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기준, 정부청사 업무특성 등을 고려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