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자체 프로그램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한 외신은 "페이스북이 제작사들과 협의하에 한 편에 300만 달러를 투자할 의사를 밝혔으며 올해 여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TV쇼 퀄리티에 상응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페이스북의 이러한 의도는 비디오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TV광고로 들어오는 수익을 노린 것으로 추측된다.
 
페이스북의 자체 프로그램에는 정치, 뉴스, 노출, 막말 등이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TV 드라마 '프리티 리틀 라이어', 리얼리티 방송 '배첼러', 게임 쇼 '라스트 스테이트 스탠딩' 등이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장편 프로그램은 길어도 30분 미만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광고도 포함된다.
 
넷플릭스나 아마존이 한꺼번에 시즌별 에피소드 전체를 내보내는 것과 달리 페이스북은 전통적 방식으로 에피소드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에이전시와 광고 수입을 나누고, 이윤을 공유하며,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등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매우 차별화된 자세로 받아들여진다"라고 말했다.
김미지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