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50개사, 양호 4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

동반성장위원회는 6월 28일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 ·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이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50:50)로 합산하여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산정 · 공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수 평가 취지와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는 ‘미흡’으로 처리했다.

또한, 법 위반 행위로 과징금 이상의 처분을 받은 기업 3개 사에 대한 등급 조정(우수→양호)을 반영하여 산정했다.

평가 결과, 공표 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 사, ‘우수’ 50개 사, ‘양호’ 58개 사, ‘보통’ 12개 사, ‘미흡’ 10개 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25개 사는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기,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코웨이, 현대다이모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효성,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이다.

‘우수’ 등급을 받은 50개 사는 계룡건설, 대상, 대우건설, 동원F&B, 두산인프라코어, 롯데리아,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푸드, 르노삼성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SDS, 세메스,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유라코퍼레이션, 이마트, 코닝정밀소재,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아이시티, 포스코켐텍, 한국인삼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온시스템, 한화건설, 한화테크윈, 현대건설, 현대로템,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위아, 현대중공업, 현대파워텍, 현대홈쇼핑, 호반건설, GS건설, GS리테일(GS25), GS홈쇼핑, LG하우시스, LG CNS, LS산전, SK하이닉스, SPC삼립 등이다.

‘미흡’ 등급은 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 등 10개 사이다.

이들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협약이행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았다.

한편,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은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의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평가 참여 기업 대부분은 동반 성장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동반성장지수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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