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의 정대선 사장이 주도하는 ‘현대페이’ 서비스가 2017년 하반기 출시 된다. 이를 위해 현대BS&C는 지난 6월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 법인을 설립했다.

현대BS&C 정대선 사장은 현대페이 핀테크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더블체인과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등의 사업제휴를 지난해 12월 체결한바 있다.

현대페이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은 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적용되는 기술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을 이룰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여러 핀테크 사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개발되면서 국내외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대BS&C의 현대페이 론칭을 위해 메인 파트너사인 더블체인이 현대BS&C 사옥에 입주한 상태이며 이것으로 양사는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정대선 사장이 신성장 동력 발굴의 첫 단계로 발표한 사물인터넷 미들웨어 솔루션의 블록체인 기술 접목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암호화 가상화폐 플랫폼인 ‘현대DAC’의 글로벌 ICO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인 한국디지털거래소의 현대비에스앤씨 사옥 입주가 최근 완료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에코 파트너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사옥에 입주 또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대페이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현대BS&C 사옥이 위치한 충무로를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현대BS&C 정대선 사장은 “현대가 상징하는 신뢰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안정성을 더해 핀테크 시장에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금융뿐만 아니라 유통, 공공시장 및 IT산업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함께 영업, 마케팅을 전개 및 강화하여 시장을 크게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현대비에스앤씨는 정대선 사장이 2008년 창립한 IT서비스와 건설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두 부문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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