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대학교에 와이브로 유비쿼터스(U) 환경을 구축했다.

KT(대표 남중수)와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는 10일 와이브로 U-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정을 맺고 서울대 전체 학생과 교수, 교직원에게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캠퍼스 내 어디에서나 와이브로를 이용해 정보검색은 물론 학교 전산망에 접속하여 편리하게 학사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송 속도가 빠른 와이브로의 장점을 활용해 동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인터넷 강의, 온라인 수업참여 등 본격적인 U-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학생/교직원이 어디서나 휴대인터넷 이용

KT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연건캠퍼스 어디서나 저렴하게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캠퍼스 요금제를 적용하고 완벽한 품질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대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부담 없이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이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인터넷 카페를 여는 등 노트북 이용자 증가에 따른 학생들의 정보이용 패턴의 변화에 맞춰 U-캠퍼스 환경 구축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위해 여름방학 동안 노트북을 이용하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500명 규모의 와이브로 체험단을 운영해 교내 여론수렴을 거쳐 품질과 요금 면에서 우수한 KT 와이브로를 전교생에게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KT 표현명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서울대학생과 교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해 학습과 연구의 효율을 높이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U-캠퍼스 생활을 본격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