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 전문업체 헤라펀딩은 투자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공개를 통해 투명한 투자시장 문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헤라펀딩은 최근 부동산 P2P 투자상품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관련업계에서 투자상품 정보공개 미비와 투자 후 담보물(부동산담보/건설현장)에 대한 관리 미흡이 이슈가 되고 있는 점을 착안해 투명한 투자 시장을 선보이고자 했다.

업체측에 따르면 P2P금융 업종은 국내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흥 금융시장으로 불과 3년만에 누적거래금액 1조원을 돌파 할 정도로 그 성장세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업종과 무관하게 급속 성장하는 신규시장은 시행착오와 잠재적 리스크 해소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P2P금융시장도 예외일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동안에도 많은 변화를 겪었고, 현 시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세정보 공개 부족과 담보물에 대한 미흡한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도 시장 성장에 따른 변화의 일면으로 볼 수 있다.

헤라펀딩 관계자는 “아직 관련 법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시장 자체가 정확한 기준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는 금융당국이 발표한 p2p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가이드라인의 특성상 유동성이 존재하기에 아직은 불완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업계 자체에서 변화를 시도해야 하며 이에 헤라펀딩은 동종업계에서도 투자상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편이지만 담보물에 대한 관리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현장노트’ 갤러리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투자자들이 담보물에 대한 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당사의 이러한 변화가 관련업계에도 긍정적인 여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헤라펀딩의 ‘현장노트’ 갤러리는 현장관리 인력 충원과 플랫폼 개발 작업이 준비되는 데로 2017년 8월 이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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