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G전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30'이 다음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다.

13일 LG전자는 언팩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SAVE THE DATE 09:00 THURSDAY, AUGUST 31(8월 31일 오전 9시 이 날을 비워두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LG전자는 초청장에 제품명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화면에서 반사되는 빛의 모양이 'V'자를 형상화해 8월 31일 공개되는 스마트폰이 V시리즈임을 암시했다.

언팩 행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 개막 전날 개최된다.

LG전자가 IFA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공개 시점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예년보다 발 빠르게 개발에 착수해 공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V30이 공개 시점을 앞당긴 이유에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8월 마지막 주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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