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애플

아이폰 스크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911에 신고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CNBC는 애플이 이날 스크린 터치만으로도 911에 신고할 수 있는 기술로 특허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이 특허인증을 받은 기술은 지문 인식→ 손가락의 압력을 인식하는 3D 터치→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을 사용한 멀티 터치 등의 다양한 스크린 신호를 식별해 911에 신고할 수 있다. 상대가 눈치 못 챌 패턴을 미리 설정해둔 뒤 위급 사황에 이 패턴을 입력하면 911에 신고가 되는 방식이다.

이번 특허는 발신자가 어디서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상세히 전달할 수 있게끔 고안돼 눈길을 끈다.

911 신고 패턴을 입력하면 휴대폰은 사용자 위치를 전송하며,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음성과 함께 실시간 스트리밍하게 고안된 것이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새로운 특허 기술의 상용화에 대해 "차세대 아이폰에는 지문인식센서 대신 얼굴인식 기능으로 대체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당장 구현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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