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자 고문이 이혼하게 된 가운데, 임 전 고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임 전 고문은 삼성물산으로 입사했다는 이야기는 삼성에 의해 꾸며진 것이며, 교제 당시 이건희 회장의 반대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장과의 결혼에 대해 "원래는 결혼을 하지 않고 때가 되면 물러나려 했다"고 폭로했다.

임 전 고문은 "하지만 동생 이서현이 결혼을 서두르자 이건희 회장이 '언니가 먼저 결혼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겠다'고 해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원은 20일 진행된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고문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두 사람의 이혼을 허락하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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