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팬프라잉∙딥프라잉 등 3개 클래스에서 기량 뽐내

2017년 1일, 2일 에이셰프 요리학원에서는 ‘제2회 디포인덕션 요리대회(DIPOINDUCTION Cooking Competition)’ 본선이 펼쳐졌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레스토랑·호텔·클럽·케이터링 업체 등에 근무하는 셰프들이 대거 참석한 본 요리대회는 주방기구 전문기업 디포인덕션이 2년째 주최하고 있다. 디포인덕션은 1999년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고출력 인덕션 조리기구를 선보인 후 외식 및 급식 산업에 첨단 과학과 기술이 융합된 친환경 조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디포인덕션 허진숙 대표는 대회 개최사를 통해 “수비드 클라스만 진행했던 1회 대회보다 더욱 발전된 2회 대회에서 참가자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대회가 주니어 쉐프에게는 한걸음 더 성장하는 경험의 대회가, 시니어 쉐프에게는 100%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여 성장을 확인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대회는 총 3개(Pan-Frying, Deep-Frying, Sous-Vide)의 클래스로 나뉘어 치러졌다. 칠면조 다리살과 가슴살을 이용해서 60분 동안 프리스타일 핫쿠킹 메인요리 2인분을 완성해야 하는 Sous-Vide Class와 팬 프라이 조리법을 이용해서 메인요리를 완성하는 Pan-Frying Class, 딥 프라이 조리법을 이용해서 메인요리를 완성하는 Deep-Frying Class로 진행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인덕션 스토브와 오븐, 싱크대, 냉장고라는 동일한 시설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심사위원으로는 Marco Paul Brüschweiler 스위스 디플로마 마스터 쉐프, Willment Leong 태국 컬리너리 아카데미 CEO, Tony Chih-Teng Chang 교수, 김정학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중앙회장, 김동석 호서전문학교 교수, 류정열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과 교수, Adolf Tan Seong Pin Resort world sentosa Singapore executive sous chef, 김창훈 더플라자호텔 서울, Hotel Culinary 팀의 헤드 쿼터, 임성빈 백석예술대학 외식산업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요리와 서비스를 하는 도중 방해가 되지 않게 계획된 식자재들의 배치를 심사하는 미장 플라스, 정확하고 올바른 준비와 서비스, 음식의 고유적인 맛 보존돼 있는 지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대회 결과 Sous-Vide Class에서는 서울호서전문학교 김기환군이 총점 93.3점으로 금메달 1등을 차지했으며 Pan-Frying Class 에서는 숙명여고 신정희 양(91.2점)이, Deep-Frying Class에서는 광주요리학원 최상훈 군(82.5점)이 영예의 금메달 1등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말미에 허진숙 대표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 심사위원이 두분 더 보충되어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평가가 진행됐다"며, "경험에 쌓인 지혜가 세상살이에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된다는 노마지지 (老馬之智)의 의미를 이번 대회를 통해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에게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지원자 모두를 격려했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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