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0일 중소기업과 행정·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전자정부지원사업 수·발주자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자정부지원사업은 범정부 공동활용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는 정부의 대표 정보화사업으로 건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행정·공공기관과 기업·감리업체 등은 지원 사업 동반자로서, ‘상생협력 및 청렴실천 결의문’을 선언하고 동반성장 문화조성, 공정 하도급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 정부 국정목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기조에 맞춰 수·발주자간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의회’를 연 2회 확대 개최한다.

‘하도급지킴이(조달청 운영)’를 통해 하도급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여 불공정 하도급을 원천 예방하고, 지원사업 관리지침을 개정해 복잡한 사업관리 절차를 명확하게 해서 중소기업도 대규모 핵심 정보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정기관 담당자도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관리 절차 위주로 진행해 온 하반기 설명회에 정보신기술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기술동향을 뉴스레터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덕수 행정자치부 스마트서비스과장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행정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여,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다 같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보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