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중학교 학부모 및 담당교사 48명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 간담회 열어

지난 7월 18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 재단)에서는 대구 경명여중 외 3개 중학교 학부모 및 담당교사 48명이 자리한 가운데 수혜자 중심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 중에는 토론, 실습,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수업이 구성, 운영된다.

그동안 재단은 미래의 고등교육 수혜자인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학생이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재단 측은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실 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작년 대구지역 2회로 한정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올해 16회로 대폭 확대 운영하여 교육 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담당교사는 "재단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정책을 적극 환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범 기관이 되어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경제관념을 갖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 6월 14일 교육부가 인증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됐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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