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영어영역이다.

기존의 영어영역은 상대평가였으나, 내년부터는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총 9개 등급으로 나눠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 등으로 책정되며 별도의 표준점수는 없다.

그렇다면 바뀐 평가제도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교육전문가들은 시험형식은 총 45문항 100점 만점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다만, 단 한번의 실수로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어서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영어 지문의 길이가 길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읽기 훈련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영어 읽기 훈련을 위한 낭독캠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읽기 훈련과 말하기 훈련을 강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영어책 낭독 캠프이기 때문이다.

미사강변도시 랭귀지오딧 어학원이 초중고생을 위한 여름방학 영어책낭독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남구 대치동 황붕주영어학원과 동일한 과정으로, 강남구청 인강강사인 황붕주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영어낭독캠프는 세계명작 50권, TED, 수준에 따른 학년별(중1~고3수준) 독해자료를 활용한다. 본격적인 캠프에 앞서 진단 테스트 후에 수준에 맞는 교재를 결정하며 진단테스트는 60분 내외가 소요된다.

기간은 1차 캠프가 오는 7월 24일 개강하며, 2차 캠프는 7월 31일 개강한다. 교육과정은 3주~6주다.

이 캠프에서는 분당 150단어를 읽고 이해하는 기초를 쌓고, 영어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원어민 수준의 읽기 유창성을 습득해 다독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원서를 제대로 읽고, 체계적인 독서습관을 갖도록 탄탄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영어발음교정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책을 한번만 읽어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문법습득과 어휘력 습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 동안 수능독해를 제대로 익히고 싶은 중고등학생이나, 파닉스를 막 끝내고 본격적인 책읽기 준비를 하는 학생, 영어 장문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실력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랭귀지오딧 어학원의 관계자는 “수준에 따라 맞춤형 영어책 낭독 프로그램이 제공되기 때문에 자녀들이 부담없이 영어책 낭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영어책읽기로 독서습관을 들이고, 영어실력까지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임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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