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에서의 NCS 교육과정 활용과 진로지도 방안 등 논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4년제 대학에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 활용방안과 활용사례, 진로지도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 제5차 NCS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한성대학교 장명희 교수는 4년제 대학에서의 NCS에 대한 필요성 인식 수준, 교육과정 반영 현황 등을 공유하고 활용.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NCS기반 교육과정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대학별 활용 여건에 따른 개별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대학교 박지희 교수는 NCS를 적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박 교수는 “NCS를 활용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직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전공 심화와 교양 과정에 적용해 운영함으로서 직무능력중심으로 변화하는 채용환경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명대학교 이형국 교수는 소속대학의 NCS에 기반한 진로지도 방법을 공유하면서, “향후 직업군이 세분화, 전문화, 융복합화 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실용교육 중심의 학사 개편과 자체 구축한 학생진로관리시스템인 SM Challenge e-포트폴리오를 통해 NCS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발표 안건을 중심으로 4년제 대학의 NCS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현안사항과 향후 발전방안, 직무 중심 채용 대비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였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NCS가 4년제 대학교의 교육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면서 “학벌이 아닌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NCS가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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