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G전자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연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27일 LG전자 측은 지난 2분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에서 매출액 2조7014억원, 영업손실 132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도 계속 이어진 상황이다.
 
LG 측은 연이은 적자의 원인에 대해 "프리미엄 ‘G6’ 모델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메모리 등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격 인상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10일 출시된 G6는 당초 600만대의 판매량을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판매량은 200만대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LG전자 관계자는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6의 패밀리 모델 라인업을 보강할 것"이라며 적자 대체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V20의 후속작,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계승한 Q6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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