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연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시 가톨릭여성상담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가정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가연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가연 김용범 상무와 가톨릭여성상담소 김은랑 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8월 30일 개소한 가톨릭여성상담소는 재단법인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상담소로 여성의 인권회복을 위한 상담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는 ▲성폭력·가정폭력 상담 및 지원 ▲부부·청소년 등 기타 상담 ▲가정폭력·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등 교육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전문상담원 4명을 배치하고 있다.

가톨릭여성상담소는 이번 후원금 300만원을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가연은 지속적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등의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왔다.

또한 가해자의 처벌뿐만 아니라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및 재기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김영주 대표는 “가해자의 처벌뿐만 아니라 예방과 피해자 보호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이 피해여성들의 존엄성 회복에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건강한 만남과 결혼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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