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주 실용 IT 교육…탈북 청소년 사회적응 도와]

한국 CA(대표 김용대, cai.co.kr)는 11일부터 NFTE코리아를 후원하여 12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탈북청소년을 위한 IT기초’ 1기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서울 성동구 NFTE코리아 사무실 내 교육장에서 주당 2시간 강의로 오는 12월 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컴퓨터기초, 문서 작성 기초, 실무 활용 문서 작성 등으로 구성되며 각 과목당 4주가 소요된다. 학생들의 정착시기와 적응정도에 따라 20명을 2개반으로 편성된다.

NFTE코리아와 한국CA는 이번 교육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IT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신은종 NFTE코리아 대표는 “탈북 청소년들은 체계적인 IT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온라인 중심의 또래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한국CA의 관심과 지원은 탈북청소년이 국내 정착은 물론 앞으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한국CA는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과 관련 운영 자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직원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하여 그들의 생활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다국적 기업의 특징인 다양한 글로벌십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용대 한국CA 사장은 “탈북자가 1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그들을 위한 지원은 충분하지 못하다”며, “교육에 참가한 탈북청소년들이 일상 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나날이 발전해가는 정보화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보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NFTE(The National Foundation for Teaching Entrepreneurship, nftekorea.com)는 한국 청년정책 연구원(ypik.or.kr)이 청년실업문제 극복과 소외계층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적 가치관 형성 및 자립지원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2004년 9월 설립한 청년창업경영 교육기관이다.

NFTE코리아는 이번 ‘IT 기초 교실’ 이수 후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에는 기초 IT교육을 넘어선 ‘실전 온라인 창업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실행할 예정이다.

 


그림. 한국CA가 후원하는 NFTE의 탈북 청소년을 위한 실용 IT 교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