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판 플랫폼을 제공하는 (주)티쿤글로벌이 일본 시장에 국내 기업을 성공적으로 진출시킨데 이어 사업영역을 인도 등 세계 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티쿤글로벌은 “국내 기업들이 뛰어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해외시장의 정보 부족, 언어 장벽, 사후 관리 부담 때문”이라며 “티쿤의 해외직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과 인도 등 70억 소비자가 있는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쿤(tqoon) 서비스의 관건은 해외 소비자들이 자국의 쇼핑몰을 이용하듯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티쿤은 독립된 쇼핑몰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단순히 한국어를 번역해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 방식, 배송 시스템, 영업과 마케팅까지 판매과정에 필요한 전 과정을 현지화해준다.

티쿤의 역할은 크게 ▲현지화 ▲운영지원 ▲마케팅 지원 ▲배송 대행으로 구분된다. 현지화 과정에서는 최적화 된 웹/모바일 사이트 개설, 현지 법인 대행, 현지 결제 및 정산 시스템, 현지 택배사를 이용한 배송 등을 지원한다. 운영지원 과정을 통해서는 독립 도메인 연결, 현지 인터넷폰 유상 지원, 현지 영업 지원, 고객 계좌 환불 등의 업무를 서포트하고 있다.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오버추어, 애드워즈 및 SEO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해 해당 쇼핑몰을 알리는 등 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장 발행부터 세관통관 및 교환과 반품 과정도 대신한다. 티쿤은 일본에 7개의 직영사이트를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직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빠르게 파악,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용사는 쇼핑몰 디자인과 상품 등록, 마케팅, 현지 인력 채용을 통한 고객응대만 담당하면 되기 때문에 보다 수월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패션•잡화 분야, 수공예 분야, 인테리어 분야, 포장•재료 분야, 컴퓨터 장비 분야, 인쇄•판촉물 분야, 사무•점포 용품 분야 등 약 40개 기업에서 티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사업영역이 인도와 미국 등으로 확대되면 해외창업, 해외직판을 희망하는 이용사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티쿤글로벌은 2007년 일본 시장에 명함, 스티커, 전단지 등 인쇄 광고물 분야로 진출, 7개 직영사이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16년에만 173억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티쿤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티쿤글로벌 홈페이지,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박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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