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중앙회가 베르테르효과(베르테르증후군)와 같은 군중심리로 인한 사회전염 예방에 관심 있는 고졸학력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심리분석상담사와 분노조절상담사,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등 20가지 1급 2급 개설자격증종류에 무료강좌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심리검사테스트 및 심리분석상담을 통해 내담자 자신의 성격과 내면을 인지하게 하고 앞으로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위한 직무에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예비학우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교육원 지원담당자의 설명이다.

우선 사회전염이란 사회(Social)와 전염병을 뜻하는 전염(Contagion)의 합성어로서 어떠한 행동이나 문화가 전염병처럼 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뜻하는데 언론과 미디어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발생된 부정적 영향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군중심리(정보 없이 오로지 다수를 따라하는 현상)로 인해 이러한 사회전염의 확산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

베르테르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독일의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하였으며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베르테르는 여자 주인공 로테를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끝내 권총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 작품이 유명해지면서 시대와의 단절로 고민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이에 유럽 일부에서는 발간이 중단되는 일까지 생겼다.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 분야는 각종 심리검사도구(MBTI성격유형검사, DISC행동유형검사, 에고그램 및 에니어그램테스트 등)와 면담으로 내담자의 내면을 탐색하여 결과를 분석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개인 및 집단상담과 위기상담, 자기성장 및 대인관계향상프로그램과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심리 정서적 안정을 주거나 진로상담을 실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회교육중앙회의 무료강좌지원은 사회공헌활동 취지로 기획된 것이므로 20가지 개설과정 중 희망하는3과정까지 전액강좌수강료지원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온라인 최장6주 기간에 컴퓨터와 모바일기기로 자격과정이 진행된다. 무료신청방법은 사회교육중앙회 홈페이지 회원가입간 추천인에 “ 사회교육 ” 이라고 입력 후 수강신청까지만 하면 자동접수 처리된다.

심리상담사 분야 개설자격증종류 중 아동청소년노인심리상담사와 미술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놀이심리상담사는 내담연령과 심리치료매개별 특성화된 과정이며 심리분석상담사와 명리심리상담사, 진로적성상담사는 심리검사도구별 전문화된 과정이다. 분노조절상담사, 인지행동심리상담사, 가족심리상담사는 심리유형에 기준한 자격증추천 과정에 해당된다.

또한 인성지도사와 부모교육지도사, 방과후지도사 및 독서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등은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과 학습능력향상에 목적을 두고 개설된 자격증 과정이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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