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내셔널엠(대표 고신재)은 지난 7월 19일 동대문 패션전문 브랜드를 보유한 이투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의 우수한 패션 트랜드를 영향력 있는 왕홍을 통해 중국 및 글로벌에 한류를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DCG와 인터내셔널엠을 통해 왕홍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훙은 ‘왕뤄훙런(網絡紅人·온라인 유명인사)’의 줄임말로, 중국 온라인과 SNS상에서 파급력을 미치는 인물을 일컫는다.

동대문은 중국 바이어가 가장 많이 찾는 패션 전문 도매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약 28개의 도매상가가 있으며, 약 3만 여개의 매장들이 입점 돼 있다.

주요 타겟은 중국 및 동남아 고객이며, 국내 한류 패션이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단계로 주변 업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인터내셔널엠 관계자는 “한류의 한 축을 이어가던 동대문 패션상권도 이번 사드 열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동대문 패션 산업에 새로운 판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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