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 음식 중 하나로 현재 8대째 전통을 이어온 영암의 전통특산품 어란명장 최태근 ‘영암어란’이 관심 받고 있다. 영암어란은 대한민국 전통 어란명장인 최태근 명장이 8대째 가업을 이어오면서 영암지역과 대한민국의 전통과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어란은  숭어, 민어 등의 알을 채취해 전통간장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혀 왔다. 조선시대에는 어란이 궁중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하였으며. 국빈접대나 명문 사대부 집들에서 귀빈을 접대한  매우 귀한 음식이기도 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영암어란을 옛날부터 3대 진미로 꼽을 정도였다.

영암어란은 역사와 전통을 모두 담고 있어 어란 중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영암어란을 칼로 얇게 썰어 잘근잘근 씹으면 혀끝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어란은 영산강과 만나는 바다에서 잡은 숭어로 만든 영암어란이 최고로 여겨졌으며 영산강 포구에서 잡힌 숭어의 알로 만든 영암어란은 오묘한  맛을(쓴맛,단맛,짠맛,떫은맛.비린맛,고소한맛, 감칠맛)등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전통 어란의 명맥을 잇는 어란명장 최태근 씨는 조상 대대로 8대째 어란 제조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태근 어란명장은 낚시로 직접 숭어를 잡아 어란을 채취하여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어란을 생산하고 있다. 덧붙여 故 김대중 대통령에게 매년 영암어란을 진상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처럼 영암어란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비결은 오랜 전통과 최고급의 맛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8대의 전통을 잇는 장인정신과 특별한 비법으로 정성스레 만들어진 영암어란은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좋아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된다. 특히 최고급 선물이나 효도상품, 명절상품으로도 알려졌다.

현재 영암 전통 특산품인 영암어란 대표 최태근 명장은  "호텔, 백화점, 개인 및 유명 업체, 고급레스토랑등 다양한 곳에 어란을 공급하고 있으며, 새로운 맛 개발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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