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벤자민 게스킨 SNS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8에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홈팟 펌웨어 코드에 'resting. pearl. unlock' 등과 같은 안면 인식 기능과 관련된 용어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며 이와 같이 보도했다.

'pearl'은 아이폰8 페이스ID(얼굴 인식) 코드명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8은 평평한 곳에 둔 채로도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 스마트폰을 집어들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하는 수고가 덜어진 것이다.

아이폰8에 구현되는 얼굴 인식 기능이 2D 기반이냐, 3D 기반이냐에 따라 앞서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 시리즈에 이를 적용했던 삼성전자와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적용한 얼굴인식 기능은 2D 기반으로, 미리 스마트폰에 등록해둔 이용자의 얼굴 사진만 가져다 대도 잠금이 풀려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약 애플이 3D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을 아이폰8에 구현한다면 높은 보안성을 강점으로 가지게 된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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