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교육협회(이하 한교협)가 안절부절 못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증상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 인지행동심리상담사(인지행동치료), 놀이심리상담사(놀이치료) 등 20가지 개설자격증 과정에 대한 무료수강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술심리상담사(미술치료), 아동심리상담사, 부모교육지도사 등을 포함한 전체 과정에서 무료수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한교협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기입란에 “ 전액지원 ” 을 입력하고 수강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인성지도사, 방과후지도사 등 총 20가지 자격과정 중 3과정까지 합격무관하게 전액무료로 수강료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교재는 구입할 필요 없이 강의실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러한 무료지원은 한교협이 온라인평생교육 분야 2017 프리미엄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이뤄졌다. 자격과정은 온라인 4주에서 6주 기간에 강의와 온라인자격검정을 통해 진행되며 2급과 1급자격증이 동시에 취득되는 통합과정이다. 취득자격증은 자격기본법에 의거 국무총리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다.

ADHD는 주로 주의력 부족과 충동성 및 과잉행동이 핵심 증상이지만 사실은 집중 효율성의 저하, 반응 억제의 어려움 등과 같은 ‘실행기능 저하’가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실행 지시를 내리는 전두엽의 기능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ADHD는 단순히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행동이 부산스러운 것 이외에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한 모습과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 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하는 아이. 정서적으로 미숙해서 감정과 충동 조절이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정리정돈이 잘 안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하는 모습들이 있다. 또한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동기를 가지기가 어려우며 자신의 행동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문제의식이 없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른 일을 끝내지 못하는 등과 같은 여러 가지의 모습도 포함 된다.

ADHD의 치료 및 극복을 위해서는 투약과 더불어 부모 및 가족상담, 교육적방법과 인지행동치료법, 사회기술훈련 및 심리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한편, 심리상담가는 유아 및 아동청소년, 노인과 여성 등 사회에서 갈등과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정신건강 및 정서장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측정도구 사용과 상담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심리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치료해줌으로써 건강한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교육비용 부담 없는 무료지원을 통해 심리상담사 되는 법이나 MBTI검사 및 에니어그램 검사법 등에 대한 직무능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 관심 있는 예비학우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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