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우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위기에 처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버가 2년 전 시작한 차량 리스 프로그램 '엑스체인지(Xchange)'의 손실액이 차량 한대당 평균 500달러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에는 손실액이 대당 9000달러에 달하며 리스 자동차 표면가의 절반을 넘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우버는 사업 확장을 위해 차량을 소유하지 못한 운전자에게 직접 차량을 리스해주는 '우버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시 우버는 차량 한 대당 500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하고 6억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실제 손실액은 차량 한 대당 9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리스 차량 가격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에 우버 이사회는 올해 말까지 대부분의 관련 사업을 정리하거나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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