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8월 10일 미국 애틀랜타에 한국교육원을 개원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24만 애틀랜타 동포사회는 지속해서 교육원 설립을 요청해 왔으며, 이에 교육부는 재외동포들의 유대감 및 한민족 정체성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애틀랜타한국교육원 개원은 1980년 워싱턴 및 LA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1988년 휴스턴한국교육원이 설립된 이후 미주지역에 29년 만에 한국교육원이 신설되었다.

8월 10일 현지 시각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원식에는 김성진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총영사, 이기봉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등 대표단, 배기성 애틀랜타 한인회장,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한글학교 교장, 차세대 과학자, 유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상곤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국교육원을 통해 새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달했다.

김성진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총영사는 “교육지원에 있어 오랫동안 소외되어 온 애틀랜타 지역에 개설된 교육원은 24만 현지 동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미국과 한국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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